DaeHyun Lee

Why don't you do your best? (How much time do we have?)

목요일, 12월 29, 2005

구골(googol)이 구글(google)로 바뀌게 된 스토리

구골(googol)이 구글(google)로 바뀌게 된 스토리

스탠포드 대학에서 만난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구글이라는 검색엔진 창업을 시작한다. 처음 이들이 정한 이름은 구글이 아니라, 구골(googol)이다. 수학에서 쓰이는 이단어는 미국의 수학자 에드워드 케스너가 만든 단어로 10의 100승,혹은 10억의 제곱을 100배한 것과 같은 수치이다. 무량수가 10의 68승인것에 비한다면 구골이 얼마나 큰 수 인지 짐작할수있다.
인터넷의 수많은 웹페이지를 모두 다 검색하겠다는 의지로 지어진 이름인 구골이 구글로 변하게 된 사연이 있다. 그들의 창업 시초에 앤디 벡톨샤임이란 투자가를 만나게 된다. 앤디 벡톨샤임은 그들의 교수님 친구이자,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공동 창업자중 한명이었다. 그들이 만나는날 벡톨샤임은 다른 약속이 있어서 시간이 급한 상황에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좋습니다. 우리가 (비즈니스 플랜에 대한)구체적인 것에 대해 논의하기 보다는 그냥 제가 수표(check)를 드리면 어떨까요?"라고...
이때 벡톨샤임은 급한 나머지 10만달러의 수표 뒤에다 "google Inc"이라고 쓰는 실수를 하게 된다.

결국 이 10만 달러를 기반으로 회사설립을 한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는 회사이름을 구글로 쓸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1998년 9월 7일 그들은 구글회사를 창업하게 된다.

이렇게 실수로 만들어진 구글이란 이름은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브랜드중 하나가 되었고, 'I googled it'이란 말이 통용될 정도로 구글은 일반 명사화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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